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금주한지 한달 하고 좀 넘었네요 대략 한달 되는 날입니다!
술 끊은 계기
저는 일단 술을 먹으면 죽자고 마시는 타입이었습니다. 실제로 20살 때 군대 가기 전에는
하루에 3병이상씩 매일 마신거 같습니다.(토를 하고 힘들어도 술은 마셨습니다.)알콜 의존증이라고해야하나? 처음에는 저도 안 믿었는데, 나중에는 술이 없으면 잠이 안오더군요.그러고 군대를 가고 제대를 했습니다.제대하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술을 더 많이 마신거 같습니다.이런 제가 술을 왜 끊게 되었는지 알려드릴게요.
저는 술을 마시면 다음날에 저녁 6시 까지 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러고 일어나서 저녁에는 술을 마시러 갔죠.늦게 일어나면 내 인생이 망가진거 같고, 하루가 지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런 느낌이 들어도 술은 마셨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을 망치는 것이 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아 나는 술을 마시면 안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금주에 도전해보자! 라는 마인드가 아닌 나는 술을 마시면 안돼.. 인생 망해라고 생각 하고 도전했습니다.
술 끊은 방법
이건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ㅠㅠ 안마시면 되는겁니다.맥주가 마시고 싶으면 탄산음료를 마시고,술이 너무 땡기는 날에는 잠을 잤습니다.
금주 후 변화
1.돈을 안쓰게 된다. 평소에 월급 받으면 금방 사라지는 마법이 일어났었는데, 금주 후에는 돈을 그렇게 펑펑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이 모입니다!2.시간이 남아 돈다. 술을 먹으면 새벽까지 마시고 아침시간,점심시간이 다 날라갔었는데 이제는 일어나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공부를 해도 제가 술을 마시고 일어난 시간보다 이른 시간입니다.술을 안마시니까 심심해서 자기계발에 힘을 쏟게 됩니다!(처음에는 웹툰을 봤지만요)3.친구랑 만남이 없어진다. 이건 케바케지만, 저의 경우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만나는 경우가 많았던 경우라서 술을 끊으니 자연스레 친구도 끊기게 되었네요. 제가 술을 멀리하니 애들을 멀리하게 된 이유도 있지만요4. 몸이 가볍다 금주 전에는 살은 찌진 않았는데, 몸이 항상 무거웠고 체력이 금방 소진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주를 하니까 정신이 맑고 몸이 아주 가벼워졌습니다! 아마도 밤에 안주를 안먹다 보니 소화리듬이 알맞게 되어서 편안하게 잠을 자서 인거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년도에는 금주를 하시는게 어떤가요?
드라마틱한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참는게 답인거같습니다. 화이팅이요!